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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썬기술단, 독립유공자 고 심재인 선생 ‘희망나눔태양광 19호’ 설치

그랜드썬기술단이 지난 26일 경남 고성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고 심재인 선생의 자녀 가정에 ‘희망나눔태양광 19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이루어졌으며, 특히 SBS 교양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현장을 함께 담아 큰 의미를 더했다.

‘희망나눔태양광’은 그랜드썬기술단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그랜드썬봉사단’과 광복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번 설치는 2025년에도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심재인 선생은 일본 유학 중 민족적 각성을 통해 항일운동에 나선 인물로, 1940년 ‘재일학생단’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는 1942년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았고, 이후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이번 설치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심재인 선생의 생가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드문 사례였기 때문이다. 집 안 곳곳에는 태극기가 걸려 있으며, 생가 앞에는 선생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SBS 촬영팀은 이를 인상 깊게 기록했으며, 해당 내용은 오는 8월 12일 오후 1시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그랜드썬봉사단장 정민영 이사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기업이 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실천”이라며 “이러한 의미 깊은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랜드썬기술단은 앞으로도 광복회와 협력하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태양광을 보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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